집근처에 언제부터인가 3800원 콩나물국밥집이 생겼다.
사실 집 뒤에 밥줘라는 곳은 거의 모든 메뉴가 3800원인데…그걸 기대하고 이 식당을 방문했다.
3800원짜리 콩나물 국밥을 팔긴 판다.
결국 우리가 시켜 먹은 메뉴는 5천원 이상의 콩나물 국밥들이다.
그럴 수 있다.
어차피 식당도 마케팅이고 상술이 있어야 영업을 할테니…
그런데 3800원짜리 콩나물국밥과 너무 갭을 많이 만들면 안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인 것인지…
좀 더 비싼 메뉴들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…
사실 맛은…추천하기 힘들더이다.
황태 콩나물국밥…
짜다.
대부분의 국밥 메뉴가 조금 짠 편이다.
좀 괜찮은 콩나물국밥집엘 가면 간을 심심하게 하고 새우젓을 넣어 간을 맞춰 먹게 하는 곳이 많은데…
이 곳은 처음부터 짜니까 새우젓 같은게 아예 비치가 안되어 있다.
그렇게 짠 만큼 조미료 맛도 상당히 많이 난다.
콩나물의 시원함보다는…msg의 얼큰함이 밀려 들어온다.
콩심곰달래점 전화번호 : 02-2602-8644 한정식 | 상세 서울 강서구 화곡동 357-26